폴라리스쉬핑, 한국인 실종자 가족 8명 중 4명과 합의
다른 실종자 가족과도 원만한 합의위해 대화 시도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광석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 실종자 선원가족 8명 중 4명과 총 8억원에서 11억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보상금은 통상적인 선박 사고 보상금 지급액 중 역대 최고액"이라며 "실종자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다른 실종자 가족과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선대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고 노후선대는 국내 대형 조선사와 계약해 신조 선박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 및 선박관리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5일 폴라리스쉬핑 서울 본사와 부산 해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