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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0달러선 불안한 줄타기…정유株 견인할까

  • 송고 2017.08.02 10:57 | 수정 2017.08.02 14:2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오는 7·8일 OPEC 등 주요 산유국 모여 아부다비서 회의 진행

3Q 이후 국제유가 안정화 등 정유주에 유리한 영업환경 기대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석유 생산량 상승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석유 생산량 상승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0달러선을 이탈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석유 생산량 상승 우려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이후 실적 기대가 높아지는 정유주에 대해 국제유가 호재가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01달러(2%) 내린 49.16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50달러에 진입하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1일에는 50.17달러로 약 두 달 만에 50달러선을 돌파했다.

같은 날 북해산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장중 52.8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가에 도달했다. 하지만 공급량 우려가 발목을 잡아 51.78달러에 장을 끝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달 OPEC 하루 석유 생산량은 21만 배럴 늘었다.

이달 7~8일에 열릴 OPEC과 비OPEC의 주요 산유국들이 모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회의할 예정인 가운데 유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원유 수출을 줄이기로 한 가운데 오는 7~8일 OPEC과 비OPEC의 주요 산유국들이 아부다비에서 회의할 것"이라며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말부터 국제유가는 40달러선에서 횡보했다. 특히 지난 6월21일에는 42.53달러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2분기 정유주의 실적은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했다.

정유주 '3인방'으로 불리는 S-Oil과 SK이노베이션, GS 모두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 SK이노베이션은 62.4% 하락했다. 아직 실적 공개를 하지 않은 GS의 경우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3분기 이후부터 국제유가 안정화를 비롯해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종가기준으로 S-Oil은 11만8000원에 마감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17만9500원)과 GS(7만6700원)도 마찬가지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국제유가가 반등해 전분기 재고평가손실 소멸과 래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정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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