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3
23.3℃
코스피 2,561.69 31.58(-1.22%)
코스닥 762.13 1.75(-0.23%)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BTC 81,550,000 282,000(0.35%)
ETH 3,186,000 95,000(-2.9%)
XRP 717.9 80.3(-10.06%)
BCH 421,900 3,050(-0.72%)
EOS 624.5 17.2(-2.6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갤럭시노트8'·LG 'V30' 출시 가격 고민…왜?

  • 송고 2017.09.04 14:04 | 수정 2017.09.04 16:0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갤럭시노트8·V30 오는 21일 국내 정식 출시

갤럭시노트8 100만원대, V30 90만원대 출시 전망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왼쪽)과 'V30'를 소개하는 조준호 LG전자 MC본부장(오른쪽). ⓒ각사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왼쪽)과 'V30'를 소개하는 조준호 LG전자 MC본부장(오른쪽). ⓒ각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는 21일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 'V30' 출고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갤럭시노트8과 V30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고가를 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막판 조율 중이다.

양사는 공식 출고가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8가 100만원대, V30가 9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8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10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한화로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싼 64GB 모델이 미국에서는 929달러(104만원), 영국 869파운드(125만7000원), 독일 999유로(133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에 국내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국내 출고가와 관련해 발언이 오락가락 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됐지만 결과적으로 100만원을 넘길 것은 확실시된다.

LG전자의 V30 가격은 90만원대가 유력하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원을 넘지 않으면서도 상반기에 출시된 G6 가격과의 차별화를 위해 9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지불 가치를 고려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준호 LG전자 MC본부장(사장)은 독일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에 담긴 고객가치에 비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 신제품 출시 때마다 출고가 고민…왜?

삼성 갤럭시노트8(왼쪽)과 LG V30(오른쪽). ⓒ각사

삼성 갤럭시노트8(왼쪽)과 LG V30(오른쪽). ⓒ각사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제조사로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 중 하나는 '가격'이다.

특히 상반기와 하반기, 일년에 두번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로서는 고민이 더 크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최저 사양을 갖춘 모델이 100만원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호불호가 갈린다. 전작 갤럭시노트7이나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 대비 눈에 띄는 혁신은 없는데 가격은 계속 오른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애플의 양강 구도 속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LG전자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갤럭시나 아이폰보다는 저렴하면서도 프리미엄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 만한 가격대를 책정해야 하기 때문.

최근에는 기본 모델 외에도 램(RAM) 용량을 다양화하는 등 출시되는 제품군이 더 많아지면서 제조사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저가 제품까지 합치면 가격대를 겹치지 않게 설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년에 한 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애플과 비교하면 셈법이 훨씬 복잡해지는 셈이다.

이에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제조사가 책정하는 가격 사이에 괴리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가격이 경쟁요인이 되고 있지만 무작정 낮게 책정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듀얼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탑재 부품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단가 인상의 요인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1.69 31.58(-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3 07:32

81,550,000

▲ 282,000 (0.35%)

빗썸

10.03 07:32

81,542,000

▲ 342,000 (0.42%)

코빗

10.03 07:32

81,568,000

▲ 250,000 (0.3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