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7% 올라…전 주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째 이어졌다. 정부는 추가 부동산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한국감정원이 금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전 주(0.03%)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향후 예정된 신규 입주물량 및 후속 대책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며 전주와 유사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역시 전 주(0.08%)와 비슷한 0.07%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권(0.08%)에서는 영등포구(0.12%)는 정비사업 진척 및 하반기 분양 기대로, 구로구(0.08%)는 G밸리 및 여의도 접근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추가대책 및 단기급등 부담으로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송파구(0.19%), 강동구(0.12%), 서초구·강남구(0.06%)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은 0.06% 오르며 전 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광진구(0.15%)는 개발호재 및 저평가 인식으로, 마포구(0.10%)는 역세권 인근 수요 및 재건축 사업 진행 등으로 상승했다. 그 외 중구(0.08%), 종로구(0.06%), 서대문구(0.07%) 등은 직장인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
지방(-0.01%)은 세종(0.18%)은 대규모 신규 입주로 급락했던 새롬동 일부 단지들이 회복세 보이며 상승했다. 광주(0.04%)는 신규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서구, 남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제주(-0.02%)는 제주시 신축주택 공급 및 미분양 증가로 전세전환 물량 늘어나며 하락하고, 울산(-0.06%) 및 경상권은 경기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8%), 전남(0.12%), 강원(0.11%), 대전(0.10%) 등은 상승했고 경남(-0.21%), 경북(-0.18%), 울산(-0.06%),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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