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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부산 일자리 창출 이끈다
- 송고 2017.10.26 14:49 | 수정 2017.10.26 14:4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1월 부산시와 6개 공공기관 협약 체결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민간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도시 최초 선도모델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 전경.ⓒ한국예탁결제원
부산광역시와 예탁결제원을 비롯한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1월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기구’를 공식 발족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사회적경제 지원분과 ▲지역핵심사업(조선기자재 중소기업 및 중소·중견 해운선사) ▲신사업추진분과(도시재생사업) 등 각 분과별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기관 공동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경제 기업 양성기반을 마련하고 금융, 상품·기술개발, 신규창업 지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각 기관의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적인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공유 부동산을 활용한 사무공간 지원, 판로확보를 위한 상설매장 및 홍보관 운영, 인터넷 쇼핑몰 구축 지원, 민간투자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핵심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발전·에너지·금융 등 협약기관들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부산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증 확대 ▲중소·중견 해운사에 선박금융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방안도 마련한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공공기관 공동지원 사업에 정책적·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민관공동 협력사업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혁신도시 최초의 선도모델”이라며 “향후 여타 혁신도시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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