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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대우건설 노조, 신임사장 인선 '촉각'

  • 송고 2018.05.04 14:17 | 수정 2018.05.04 14:1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신임사장에 바라는 요구안 작성 위한 설문조사 진행 중

전문·소신경영 촉구 예상…대외활동 자제, 임단협도 '조용히'

대우건설 종로 본사, 노동조합이 설치한 대주주 산업은행 비판 현수막이 눈에 띈다.ⓒ대우건설 노동조합

대우건설 종로 본사, 노동조합이 설치한 대주주 산업은행 비판 현수막이 눈에 띈다.ⓒ대우건설 노동조합

회사경영 등과 관련해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끊임 없는 대립각을 세워온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신임사장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의 명운이 달린 문제인 만큼 산은의 배후경영과 밀실행정을 강렬하게 비판했던 과거와 달리 예상 외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관련동향을 살피는 모양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노조 집행부는 현재 신임사장에 전달할 요구안 작성을 위해 노조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노조가 산은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경영방식 및 수장의 전문성을 요구해 온 만큼 관련사안이 요구안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박창민 전임 사장이 지난 2016년 취임할 당시 "해외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해외경험이 전무한 인사를 앉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었다. 결국 대우건설은 해외부문 부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초 회사매각 작업이 백지화 됐다.

노조는 지난 3월에도 현재의 송문선 사장 대행은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산은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그후 새 사장 인선문제가 수면 위로 부각되면서 성명발표 등 눈에 띄는 행보는 자제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017년분 임금·단체협상도 큰 충돌 없이 담담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현재로서는 어떤 인물이 신임사장이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노조 입장에서는 건설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조직원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이라는 거대 조직을 이해하고 산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끌 수 있는 인사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달 초 입장 발표를 통해 신임사장은 △건설전문성 △경영능력 △조직 이해도 3가지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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