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5주년 행사 업계 및 학계 한자리, 상생과 화합 다짐
시멘트 심포지엄서 차세대 기술, 순환자원 활용 방안 논의
황동철 전 협회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은 이현준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업계가 한뜻으로 뭉쳐 난국을 타개하자"고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창립 55주년 기념행사' 및 '제45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준 쌍용양회 대표 겸 협회장을 비롯해 곽의영 한일시멘트 대표 등 국내 시멘트사 임직원 및 관련 학계 등 약 3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협회의 창립 55주년을 축하하고, 위기를 겪고있는 업계를 격려했다.
취임 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선 이현준 협회장은 "시멘트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모든 시멘트인이 지혜를 모으고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난국을 타개하자"고 밝혔다.
이어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자"며 "남북경협이 현실화된다면 남북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협회 탄생 55주년을 축하한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업계가 추진해온 시멘트 공장과 지역 사회간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고 온실가스 감축, 질소산화물 배출금 부과 등 환경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권오봉 아세아시멘트 제천 공장장 등 시멘트업계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 종사자 5명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서신석 한일시멘트 팀장 등 6명은 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시멘트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윤동희 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협회는 제45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통해 시멘트 생산기술, 품질향상, 에너지절감 등 각 분야의 연구성과도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최근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시멘트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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