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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회사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2853억원 '사상최대'

  • 송고 2018.09.10 06:00 | 수정 2018.09.09 20:3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감원 '2018년 부동산신탁사 영업실적' 발간

수탁고가 증가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동시 개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부동산신탁회사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85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탁고가 증가하고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순이익은 2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428억원(17.6%) 증가한 반기기준 사상최대 규모에 달한다. 부동산신탁회사는 모두 11사로 이들 기업 모두 흑자를 시현했으며 회사별 평균순이익은 25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로 불리는 영업수익은 58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8억원(21.9%) 증가했다. 이중 신탁보수는 3782억원(64.2%)이며, 토지신탁보수가 3045억원에 달해 신탁보수의 대부분(80.5%)을 차지했다.

차입형토지신탁 보수는 22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억원(9.4%) 증가했다. 관리형토지신탁 보수는 8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억원(56.8%) 증가하했다. 이는 일반 관리형토지신탁보다 보수가 높은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의 수탁고가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다.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은 시공사 부도 등의 사유로 기한내에 건축물 준공을 하지 못할 경우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보수의 비중은 지난해말 1.4조원에서 올 상반기 2.4조원으로 71.4% 가량 뛰어올랐다.

영업비용은 21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9억원(31.4%) 늘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가 200명 가량 늘어났고 판매비 및 관리비가 17.3% 증가해서다.

이자비용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억원(95.9%) 증가했다. 차입부채가 전년동기 대비 4236억원(56.5%)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무 건전성도 호조세다. 총자산은 4조103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633억원
(4.1%) 증가했다. 이는 신탁계정대여금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총부채는 1조643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60억원(2.8%)이 늘었다. 자기자본은 2조460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72억원(5.0%) 증가했다.

자본적정성도 우수해졌다. 영업용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 NCR)이 평균 874%로 전년말(826%)대비 48.0%포인트 상승했다. 11사 모두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70억원)을 충족하며, 적기 시정조치 기준(NCR 150%)을 크게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91.9조원으로 전년말 178.5조원 대비 13.4조원(7.5%)이 증가했다. 주로 담보신탁(8.9%)과 토지신탁(7.3%)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측은 "신탁회사의 고유자금이 투입되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부동산 경기악화시 신탁회사의 재무건전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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