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348,000 111,000(0.13%)
ETH 3,494,000 63,000(1.84%)
XRP 821 23.4(-2.77%)
BCH 456,550 6,500(1.44%)
EOS 693 2.2(-0.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텔레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구체화

  • 송고 2018.11.06 15:45 | 수정 2018.11.06 15:46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fast check' 상표 출원…이통사 의료 관련 상표권 이례적

제조사 손잡고 실물 출시…헬스케어사업본부 출범 7년만 성과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CareSens N IoT)' 개요 ⓒSK텔레콤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CareSens N IoT)' 개요 ⓒSK텔레콤


SK텔레콤이 IT 통신 인프라를 무기로 무선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6일 특허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특허청에 헬스케어 관련 'fast check' 상표 출원 3건을 신청, 특허청은 이를 수리했다.

특허법인 관계자는 "상표권 선점으로도 볼 수 있지만 같은 상표명 출원이 많을 수록 해당 상표가 근 시일 내 쓰일 확률이 높다"며 "이동통신사가 출원을 의료와 관련된 10류, 44류로 진행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출원한 'fast check' 상표는 특허법상 10류(외과용, 내과용, 치과용 및 수의과용 기계기구; 의지(義肢), 의안(義眼), 의치(義齒); 정형외과용품; 봉합용 재료; 장애인용 치료 및 재활보조장치; 안마기; 유아수유용 기기 및 용품; 성활동용 기기 및 용품), 42류(과학적, 기술적 서비스업 및 관련 연구,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디자인 및 개발업 등), 44류(의료서비스업, 수의사업 등)에 속한다.

10류 지정상품은 의료용 영상진단기, 의료진단용 스캐너, 의료진단용 센서장치 등이며 42류에는 의료 진단 장치용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업, 의료진단장치의 원격관리용 컴퓨터 서비스업이 해당된다. 44류에는 사람 진단 및 치료용 의료분석업, 건강진단업, 진단 및 치료용 동물유전검사업 등이 포함된다.

SK텔레콤의 'fast check'상표 ⓒ특허청

SK텔레콤의 'fast check'상표 ⓒ특허청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이듬해 연구개발 담당 조직인 '미래기술원' 산하에 헬스케어그룹까지 만들며 사업 확장 의지를 키워왔다. 7년 전 헬스케어사업본부 신설 이후 올해 처음 실물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국내 1위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와 손잡고 IoT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CareSens N IoT)'를 출시했다.

케어센스 N IoT는 매일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이 보다 손쉽게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휴대용 혈당측정기다. 특히 IoT 전용망 이용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해 당뇨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통신 장비 없이 혈당 수치를 본인 휴대폰과 가족 및 건강 관리 서비스 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텔레콤은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와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축적·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DNA 변이와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따라서 암이나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도 찾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췌장암, 간암 등과 같은 암 진단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 접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구체화중이며 내부적으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13:43

84,348,000

▲ 111,000 (0.13%)

빗썸

10.01 13:43

84,318,000

▲ 42,000 (0.05%)

코빗

10.01 13:43

84,353,000

▲ 94,000 (0.1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