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 수주
한진중공업(대표 이윤희) 영도조선소는 방위사업청과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3~4번함 2척을 680억 원에 수주하는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전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과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1월 차기고속정 9~12번함 4척을 수주해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고속정 12척(8000억원 규모) 전량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포함해 발주된 4척 전량을 수주하면서 고속함정 및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지난 2013년 한진중공업은 방사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2017년에도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특수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향후 함정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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