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
김장원 연구원 "현재 주가는 바닥권"
IBK투자증권은 두산이 기술적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이다.
10일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두산은 대규모 수주로 큰 개선을 기대했지만 장비를 미국에서 들여오는 과정에서 예기치못한 비용이 발생해 예상실적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굴삭기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롤과 중소형 지게차를 생산하는 산업차량이 매출처 다변화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는 전방산업의 업황과 관련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높은 제품 수요 대응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산업차량도 매출처 다변화로 지난해 이상의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모트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원은 "두산은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주가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던 기업이 배당지급기준을 분기로 전환한 것이 주가 상승 요인보다 주가 하락시 방어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올해 역시 고배당정책을 유지하고 분기지급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주가는 바닥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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