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대기업과 윈윈 협업 방안 강구"

송고 2019.01.14 15:15 | 수정 2019.01.14 15:08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올해도 매출 30% 성장 목표"

교원웰스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상호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방침이다. 또 '세상에 없는 획기적 신제품'의 출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매출 신장을 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정수기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렌털업계를 보니까 기존의 렌탈시장을 꾸려오던 중견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충분히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보는데 시장 카니발라이제이션(시장 잠식 행위) 없이도 삼성의 리테일과 우리의 관리조직이 결합해 윈윈할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어 "삼성이 리테일 중심이라고 하면 우리는 방판 중심"이라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삼성의 제품과 우리의 관리, 조직과 능력을 합친 것. 이와 같은 관계는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훈 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과의 협력 분야 측면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업 확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신 사장은 "교원그룹에 와서 보니까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다. 솔루션이 많다는 얘기"라며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토털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웰스는 웰스더원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매출 신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재철 웰스더원 전략마케팅 부문장은 "주요 건설사 분양 물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요 가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며 "2월에는 특정 제휴 가구사에서 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가구 상품과 패키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1570억원 정도 매출을 냈고, 올해 설정한 목표는 전년대비 30%가 늘어난 2030억원 정도"라며 "웰스더원은 올해 6만대 판매를 예상하는데 교원웰스 정수기 판매에서 웰스더원 비중을 40~50%로 설정해 시장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원웰스가 공개한 웰스더원은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다. 냉온수를 겸비한 직수형 정수기로 출수구(파우셋)와 본체를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본체는 싱크대 밑 등 주방의 빈공간에 배치되고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된다. 파우셋은 지름 8.8cm의 작은 물병 크기로 기존 정수기가 차지하는 불필요한 공간을 줄였다. '휠 터치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물이 나오는 출수 부분은 180도 스핀 기능을 넣었다. 정수기 사용 전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사람을 인지, 절전모드가 해지되며 디스플레이가 켜진다.

정수 필터 등으로 구성된 필터링 본체는 싱크대 내부 및 아일랜드 식탁 등 주방가구 안쪽으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주방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제시한다.

USD$	1,319.6	▼10.1
EUR€	1,474.1	▼12
JPY¥	924.5	▲7.2
CNH¥	188.7	▼0.7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대기업과 윈윈 협업 방안 강구"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