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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번에도 총수들과 수제맥주 한잔?

  • 송고 2019.01.14 16:48 | 수정 2019.01.16 08:0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7년 간담회때 함께 마셔 이슈

2017년 7월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컵에 직접 수제맥주를 따르고 있다.[사진=청와대]

2017년 7월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컵에 직접 수제맥주를 따르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또 수제맥주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17년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가진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수제맥주를 함께 마셔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14일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4대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수제맥주업계는 이번 간담회에도 수제맥주가 등장할지 기대가 크다.

앞서 2017년 7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제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경제인 간담회에서 참석한 경제인들과 함께 수제맥주를 마셨다. 특히 문 대통령은 케그(맥주통)에 담긴 수제맥주를 직접 컵에 따라 경제인들에게 대접함으로써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고 경제계에 힘도 실어주는 효과를 누렸다.

이날 간담회에 등장한 맥주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업체인 세븐브로이 제품이었다. 세븐브로이는 간담회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고,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높은 긍정적 효과를 누렸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26일 퇴근길 갑작스럽게 가진 시민들과의 호프미팅에서도 수제맥주를 함께 마셨다. 당시 맥주는 수제맥주업체 더부스의 대강 페일에일이었다. 이후 대강 페일에일은 이마트 수제맥주 판매순위 3위에 오르며 판매가 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경제인과 시민과의 만남에서 잇따라 수제맥주를 마신 것은 전략적이라는 분석이다.

수제맥주는 중·소규모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맥주를 말한다. 국내 약 4조원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시장은 2%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규모가 2016년 295억원, 2017년 39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500억~600억원대로 성장하는 등 매년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손수 술을 빚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전체 직원의 80%가 청년일 정도로 젊은층 고용효과가 매우 크다. 심각한 청년층 고용문제를 앓고 있는 현 정권으로선 이를 해결해 줄 분야로 수제맥주만한 곳도 없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들도 속속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식품중견기업 진주햄과 맥주시장 1위 오비맥주는 각각 수제맥주업체 카브루와 핸드앤몰트를 인수했다. 패션기업 LF는 주류유통업체 인덜지를 인수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론칭했으며, 신세계그룹도 데블스도어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제맥주업계 관계자는 "수제맥주산업은 노동집약이라서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최근 젊은이들의 문화 트랜드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휴식의 균형) 트랜드에도 맞아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이번 간담회에도 대통령과 경제인들이 수제맥주를 함께 마셔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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