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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약 2조5000억원 배당 일부 주주제안 '반대'

  • 송고 2019.02.26 20:20 | 수정 2019.02.26 20:2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내달 22일 정기주총에 앞서 일각에서 제기한 주주제안과 관련한 검토 의견을 26일 공시했다.

이사회는 우선 보통주 주당 2만6399원, 우선주 주당 2만6449원 등 총 2조5000억원가량의 배당과 관련한 일부 주주제안에 대해 회사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저해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투자계획과 현금운용계획에 기반한 배당 및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일시 배당액 증대 요구에 응하는 것에 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보다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이사회는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공급망 안전을 위해 약 3조5000억원 수준의 안전현금 보유가 필수적이며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변화하는 미래자동차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4조원 이상의 투자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면 2조5000억원의 대규모 현금배당은 회사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저해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과 관련한 주주제안은 일반적인 측면에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보강할 여지는 있지만 회사 측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후보들이 미래차 부문의 경영 및 기술 분야와 투자/재무 분야에서 단연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이라는 판단에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이사회는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 효과를 고려하면 회사 측에서 제안한 후보들이 앞으로 미래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의 적임자라는 판단했다.

현재 3인 이상 9인 이하로 정관에 명기된 이사의 수를 3인 이상 11인 이하로 변경해달라는 주주제안에 대해서도 회사의 규모, 사업구조, 이사회 내 위원회의 운영, 사외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효율적 활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때, 현재의 이사 수가 가장 최적화된 것으로 판단하여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및 보수위원회 설치에 관한 정관 변경과 관련한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투명경영위원회가 이미 회사가 운영 중인 이사회 내 위원회이고 보수위원회의 경우에도 회사가 검토하던 이사회 개선 방향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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