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요조사 이후 입주 시작
부영그룹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아파트 224가구를 지원한다. 아파트는 정부가 이재민들의 입주 의사 수요를 조사하는 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강원도에 있는 부영 아파트 224가구를 지원하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부영 관계자는 "다수의 이재민분들 터전이 농지이다보니 아파트보다 본래 거주하시던 지역 위주의 수요 등을 반영해 국토부가 조사하는 대로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영아파트의 지역별 가구 수는 △속초시 조양동 104가구 △강릉시 연곡면 20가구 △동해시 쇄운동 100가구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포항 지진 이재민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하고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재정비를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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