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운진 신한금융 GIB사업부문 대표, 강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및 초기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공동투자 및 집합투자기구 결성과 운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벤처·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육성 노하우를 공유해 혁신기업 발굴·투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한 신한금융은 ▲기업대출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방향을 중심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으며 GIB사업부문은 5년간 2조1000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 재원 투자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공동으로 진행해 '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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