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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가 23.6% 내렸는데 소매가는 8.7%만 하락

  • 송고 2023.02.15 17:56 | 수정 2023.02.15 17:58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유통업체별 동일 등급, 부위별 소비자가격 2배 이상 가격 차이 나

한우 부위별 도매·소매 평균가격 비교 표.ⓒ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부위별 도매·소매 평균가격 비교 표.ⓒ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지만 소비자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 평균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도매가격 하락 대비 소매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대형유통업체의 부위별(1등급)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안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8118원, 2023년 1월에는 6336원으로 17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1만7153원, 2023년 1월에는 1만6735원으로 418원(2.4%)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동기간 22.0%(1782원)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2.4%(418원) 하락에 그쳤다.


식육판매장의 부위별(1등급) 평균 가격을 작년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등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7129원, 2023년 1월에는 5447원으로 16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만776원, 2023년 1월에는 9842원으로 934원(8.7%)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동기간 23.6%(1682원)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8.7%(934원) 하락한 것이다.


안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8118원, 2023년 1월에는 6336원으로 22.0%(1,7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1만2288원, 2023년 1월에는 1만6660원으로 35.6%(4372원) 증가했다. 해당 조사 결과를 볼 때, 소비자가격이 도매가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유통업체의 부위별 최고최저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안심 1+등급(100g)의 경우 최고가가 2만990원으로 최저가(9000원) 대비 약 2.3배(1만1990원) 차이로 조사됐고 국거리용 1등급(100g)의 최고가는 6600원으로 최저가(3280원) 대비 약 2.0배(3320원) 차이로 조사됐다.


불고기용 1+등급(100g)의 최고가는 8,380원으로 최저가(3,380원) 대비 약 2.5배(5,000원) 차이로 조사됐다.


식육판매장의 부위별 최고최저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등심 1++등급(100g)은 최고가 24,000원으로 최저가(1만1000원) 대비 약 2.2배(1만3000원) 차이로 나타났다. 채끝 1+등급(100g)은 최고가 1만9270원으로 최저가(7800원) 대비 약 2.5배(1만1470원)의 차이였다.


국거리용 1++등급(100g)은 최고가 8,000원으로 최저가(3500원) 대비 약 2.3배(4500원)의 차이였다. 같은 유통업체 내에서도 동일 부위등급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매가격과 유통업체별(대형유통업체, 식육판매장) 소비자가격의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도매가격의 하락 폭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 소비자는 한우 구매 시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일부 유통업체는 전년도 대비 도매가격 하락을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여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업체는 한우 소비자가격 하락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고물가시대에 소비자의 고통 분담을 나눌 수 있는 도·소매 가격연동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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