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종합검사中 금융사고’…금감원, 농협금융 검사 강도 ↑ 등

송고 2024.05.24 11:15 | 수정 2024.05.24 11:16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종합검사中 금융사고’…금감원, 농협금융 검사 강도 ↑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난 NH농협금융이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를 받는 상황에서 추가로 사고가 터져 더 강도 높은 검사에 놓이게 됐다. 당국은 “금융사고 추가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검사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 한은 “반도체,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경제성장 이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경기동향팀 최영우 과장, 최종호 조사역은 24일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재개 시점 6월 설명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 가능성 및 시점 등과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KBS2 ‘경제 콘서트’에 출연해 “6월 중에 공매도 재개 여부나 시점, 향후 어떤 기준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생·손보 순익 격차 1조원…“히트상품 부재·회계영향”

올해 1분기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간 순익 격차가 1조원으로 벌어졌다. 인구구조 변화와 새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인해 손보사가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생보사들은 단기납종신보험 이후 히트 상품 없었던데다가 고금리, 제도 변경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최저임금 1만원 돌파’ 확실시…인건비 부담에 속시끄러운 프랜차이즈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실상 1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건비 인상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책정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가격 상승을 틀어막고 있지만 원재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인건비까지 오를 경우 원가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추진에…홈쇼핑 ‘난색’

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출범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취지로 T커머스 채널 추가에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홈쇼핑 업체의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중기전용 T커머스가 나오면 결국 경쟁만 유발해 홈쇼핑 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적부진에 연이은 금융사고 ‘전례없는 불안’…이석용 농협은행장 연임 ‘가시밭길’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연임을 위해선 가시밭길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곤두박질치고 있고,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1분기 실적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를 제외해도 기업은행보다 뒤처지고 있으며, 올해만 벌써 3건의 금융사고가 적발됐는데, 이 중 2건이 이 행장의 임기 중 벌어진 만큼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이다.

[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종합검사中 금융사고’…금감원, 농협금융 검사 강도 ↑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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