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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中 커머스 공세’·‘日 라인 사태’ 위기 돌파 시험대

  • 송고 2024.05.24 14:56 | 수정 2024.05.24 15:1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알리·테무 국내 시장 잠식 속 기회 찾는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 신중…미래 투자 고심

반토막 위기 30만원→18만원 주가부양 ‘특명’

[출처=EBN]

[출처=EBN]

취임 후 성과를 쌓으며 탄탄대로를 달리던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글로벌 리스크에 맞닥뜨리며 시험대에 올랐다.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시장 잠식, 라인야후 경영권을 둘러싼 일본 ‘라인 사태’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 취임해 커머스, AI,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회사 성장을 이끌어왔다.


최수연 대표 취임 전인 2021년 네이버의 실적은 매출액은 6조8176억원, 영업이익은 1조 3252억원이다. 이후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으로 모두 최대실적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8% 증가해, 연 매출 10조원 돌파 기대감이 나온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인수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AI 사업으로는 지난해 8월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B2B를 중심으로 사업 전개,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25.5%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는 지난 9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웹툰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회사의 여러 분야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위기도 산적했다. 외부적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과 같은 중국 e커머스가 한국 시장을 잠식하며, 대대적인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중국 e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광고와 페이 측면에서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수 있고, 이는 네이버 전체 생태계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주요 광고주로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 함께 성장 중”이라고 했다.


라인야후 경영권을 둘러싼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매각 협상에 대한 논의도 남았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갑작스러운 지분 매각 검토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향후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가능성도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AI 사업을 본격화했지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일례로 네이버는 지난해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 1500억원 투자했고, 올해는 2500억원 집행할 계획이지만, 메타는 올해 엔비디아의 GPU 34만 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투자 규모는 90억 달러(한화 12조원)에 이른다.


이에 ‘라인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투자 판단과 정무적 능력도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내부적으로는 주가 하락이 계속돼 위기로 다가왔다. 최 대표 취임 전 네이버의 주식은 주당 30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해 올해는 주당 20만원도 무너졌다. 현재 18만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0년 대비 8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 성장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하여 전 사업 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 한 해는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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