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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노선 확대 경쟁…‘부산·경남’ 조명

  • 송고 2024.09.24 17:48 | 수정 2024.09.24 17:49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LCC, 인천공항에 이어 김해공항 국제선 수요 확보나서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부산발 노선 확대

부산발 국제선 여객 유치, 치열해질 전망

[제공=각 사]

[제공=각 사]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 비수기인 동계 기간(10월 말∼3월 말)에 앞서 부산·경남 지역의 여객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은 동계 기간을 앞두고 부산발 노선의 신규취항, 증편으로 하늘길을 넓힌다. 일본, 동남아, 대만 등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한다.


LCC들이 김해국제공항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면서다. 다음 수순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여객 유치에 눈길을 돌린 것이다. 확대되는 부산발 노선 대부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지 중심의 증편되는 점도 이 때문이다.


김해공항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제선 운항이 두 번째로 많은 국제공항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국제선 이용객 중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579만832명(9.9%)으로 인천공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이어 김포공항, 제주공항 순이다.


김해국제공항 관계자는 최근 LCC들의 부산발 노선 증편에 대해 “최근 늘어난 슬롯은 1개에 불과하다”며 “LCC의 증편은 팬데믹 이후 자연스러운 회복 단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진에어가 동계 기간을 앞두고 부산발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지난 1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부산~나고야 노선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부산발 노선을 지속 확대했다. 운항을 시작한 부산~나고야, 타이베이 노선을 포함하면 국내외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엔데믹 전환 이후 부산~나트랑, 도쿄(나리타) 등에 신규 취항했으며, 지난2019년과 비교했을 때 4개 노선이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오는 동계 기간이 시작되는 10월27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가오슝, 부산~삿포로 3개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또한,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주 6회 운항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기재 도입으로 인한 풍부한 공급력을 바탕으로 부산발 노선을 확대한다. 올해만 총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총 14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1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총 15대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계 기간 시작되는 김포~부산 운항으로 부산 거점을 확보한다. 이어 부산~대만,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 취항 등으로 노선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 6월 취항한 부산~연길 노선을 포함해, 부산발 노선이 총 6개로 확대된다.


LCC의 부산발 노선 확대에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유치는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해공항 국제선의 국적사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에어부산 29.5%, 제주항공 20.7%, 진에어 15.6% 순서다.


업계는 LCC의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라 부산·경남 지역의 항공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상 부산발 일본 노선은 비교적 운임이 저렴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부산·경남 지역의 여객은 늘어날 것”이라며 “높은 해외 여행수요가 동계 기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LCC들의 부산발 국제선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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