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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시멘트 업계, 출하량 감소-판가 인하 압박 직면"

  • 송고 2024.09.26 16:41 | 수정 2024.09.26 16:41
  • 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내년 출하량 4천만톤 내외로 하락 전망

유연탄 가격 하락에 판매가격 인하 압박

ⓒ쌍용C&E

ⓒ쌍용C&E

올해 하반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판매가격 인하 압력 등으로 시멘트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출하량 감소와 판매가격 인하 압력에 직면한 시멘트 업계'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출하량은 2010~2012년 평균인 4400만톤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5년 이후에도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국내 착공면적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경우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4000만톤 내외로 하락을 점쳤다.


2020년까지 톤당 6만1000원 내외에서 정체된 국내 시멘트 평균 판매가격은 전방수요 회복과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유연탄 가격 상승, 환경 관련 투자부담 등이 반영돼 올해 상반기 톤당 약 9만6000원으로 57% 상승했다.


정부는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공사원가 부담이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시멘트 등 품목의 가격 하락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설업계도 과거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된 유연탄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시멘트 판매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신평은 "시멘트 업계가 정부 및 건설업계의 가격 인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가 향후 판매가격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멘트 업체들은 현재 수준의 시멘트 가격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정부 및 건설업계의 압박 강도가 높아질 경우 현재 수준의 시멘트 가격 방어가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신평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시멘트 운송 관련 법률 도입 여부 등에 따라 전력비, 운반비 등의 원가부담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환경사업 관련 투자자금 지출은 재무적인 측면에서 일정 수준 부담이 되고 있다. 향후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 내 수급 경쟁 심화, 폐기물 반입세 도입 등으로 인해 순환자원 처리수수료 수익과 원가절감 효과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할 경우 재무부담 완화에는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쌍용C&E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의 지배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된 만큼 △주주환원 목적의 배당금 지급 정책 변화 가능성 △경영권 전체 매각 또는 주요 사업부문의 분할매각 여부 △최대주주의 차입부담이 쌍용C&E로 전이될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일시멘트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환경사업 관련 투자소요 축소, 환경설비 투자성과 시현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현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현대시멘트는 한일홀딩스 그룹 편입 이후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 전후방 협상력 제고, 출하기지 공유 등 영업 측면의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평은 "시멘트에 집중된 사업구조와 출하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등으로 인해 동종업체 대비 수익성 저하 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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