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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아베 정조준…"역사적 사실 부정하려는 자들 있다"

  • 송고 2015.02.24 09:31 | 수정 2015.02.24 09:3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서 “냉전 정신 종식” 촉구

왕 이 중국외교부장이 냉전 정신 종식을 촉구했다. 왕 이 외교부장(우)이 미국 국무부장관(좌)과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왕 이 중국외교부장이 냉전 정신 종식을 촉구했다. 왕 이 외교부장(우)이 미국 국무부장관(좌)과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이 올해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역사수정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아베 신조일본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했다.

뉴욕을 방문 중인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공개토론에서 "2차 세계대전의 확립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전쟁범죄를 감추려는 이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왕 부장은 "냉전의 정신은 역사의 휴지통에 던져 버려야 한다"며 국제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공개토론은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중국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을 비롯해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외교부장, 일본 저격 맞는 것 같은데”, “중국 외교부장, 그래도 돌직구는 아니네”, “중국 외교부장, 역시 대륙은 일본을 안 좋아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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