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용해 외국인 명의 카드정보 사들여
외국인 명의의 카드정보를 사들인 뒤 신용카드를 위조해 수억 원을 쓴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15살 이 모 군 등 8명은 인터넷으로 사들인 외국인의 카드 정보로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수억 원을 쓴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해외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위조에 필요한 기계와 노트북 등을 구입했다.
이어 해외 채팅 사이트에서 금융기관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이용, 외국인 명의의 카드 정보를 사들여 신용카드 60장을 위조했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신용카드로 지난 다섯 달 동안 유흥비 등에 2억 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카드로 컴퓨터 부품을 구입해 중고로 되팔아 6천만 원가량을 현금화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겁 없는 10대들, 진짜 대단하네", "겁 없는 10대들, 신용카드 위조라니", "겁 없는 10대들, 유흥비로 2억원을 써?"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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