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느끼다] 미러리스 ‘니콘1 J5’, 전문가사진을 쉽게 즐긴다

송고 2015.05.17 08:00 | 수정 2015.05.17 00:02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가벼운 디자인에 다양한 촬영효과 내장… 여성 입문자용 '추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철, 사용법이 간편하면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Nikon)1 J5’가 적합해 보인다.

기자는 최근 일주일간 니콘1 J5의 화이트 색상을 직접 사용해봤다.ⓒEBN

최근 일주일간 니콘1 J5를 들고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본 결과, 이 제품은 쓰면 쓸수록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안겼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쉬운 조작성, 다양한 촬영 기능들이 내장돼 사진을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우선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때 디자인에 먼저 눈길이 갔다. 화이트 색상에 메탈 프레임, 기계식 다이얼이 서로 어울러져 ‘참 세련됐다’고 느껴졌다. 여성이 평상시에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본체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98.3×59.7×31.5㎜, 231g이다.

조작도 간편했다. 다이얼 타입의 커맨드 버튼과 Fn 버튼을 이 카메라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Fn 버튼에서 빈번히 쓰이는 설정들을 모아놓으면, 어떤 모드에서든 설정값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 즉 매번 설정을 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다.

이 카메라는 셀피 촬영에도 특화됐다. 멀티 앵글 모니터를 적용해 위로 약 180도 모니터를 올리면 셀피 촬영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또 ‘피부 보정효과’ 등을 모니터로 터치 조작이 가능해 셀피 촬영에 도움을 준다.

셀피 촬영을 하고 난 뒤 재생 화면에서 ‘작은 얼굴’, ‘뺨에 홍조 넣기’ 등 8종의 메이크업 효과를 줄 수 있어 아름다운 인물 표현이 가능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어안효과', '팝효과', '고대비 모노크롬 효과', '레트로 효과'를 니콘1 J5로 구현했다..ⓒEBN

이어 사진으로 예술적인 표현을 즐길 수 있는 14종의 크리에이티브 기능이 사진찍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 중 ▲어안렌즈 느낌의 ‘어안효과’ ▲옛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화상으로 만들어주는 ‘SEPIA 노스탤직 세피아’ ▲각각의 컬러를 강조해 생생한 화상을 구현하는 ‘팝(POP)’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빛 바랜 인상의 ‘레트로(RETRO)’ ▲콘트라스트가 명백한 화상으로 평면적인 세계에 깊이를 줘 정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고대비 모노크롬’ 기능이 평범한 피사체를 인상적으로 표현해줬다.

만족스런 사진·동영상을 얻은 뒤 지인들과 함께 이를 공유하고 싶다면, 카메라의 와이파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Wireless Mobile Utility’를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하면 된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 NFC 지원 스마트기기를 카메라에 접촉하면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조작법이 간편하고 다양한 효과적용으로 결과물도 만족스러우니 카메라를 들고 다닐 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2천81만 유효화소수의 이미지센서와 171개 AF 포인트, 강력한 화상 처리 엔진을 지원하는 이 카메라의 가격은 기본 줌 렌즈를 포함해 59만8천원. 전문가가 촬영한 듯한 사진 결과물을 얻고 싶지만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조작이 어렵고 복잡해 여전히 출사가 부담스러운 입문자라면 니콘1 J5 카메라를 사용하기에 적합해보인다.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IT를 느끼다] 미러리스 ‘니콘1 J5’, 전문가사진을 쉽게 즐긴다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