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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작년 전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 3위 탈환

  • 송고 2015.07.20 08:21 | 수정 2015.07.22 08:2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도요타 백만대 이상 판매 독주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현대자동차

지난해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다시 3위를 탈환했다. 하이브리트카와 전기차를 합한 판매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트카 시장에서 1위는 단연 도요타였다. 총 116만2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일본 세계자동차조사월보 및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총 7만7천473대를 판매, 27만9천대를 판 혼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3위에 지켰으나 2013년 포드에 역전을 당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총 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합한 실적에서는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118만3천대를 판매한 도요타가 1위. 그 다음으로는 27만9천871대를 판 혼다가 차지했다. 포드와 닛산은 8만7천208대, 8만4천316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차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담긴 친환경 프로젝트 2020을 가동하겠다고 작년 말 발표한 바 있다"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트카도 출시됨에 따라 대중화에 힘써 친환경차 점유율을 세계 2위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의 경우 쏘울은 양산체제를 갖췄지만,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북유럽에만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충전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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