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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순이익 증가…손해율 상승세 여전

  • 송고 2015.08.10 14:17 | 수정 2015.08.10 16:30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5개 손보사 순이익 12.1% 증가

투자수익 줄고 車·장기 손해율 늘어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보다 일제히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해율 증가로 합산비율(사업비율+손해율)이 상승했으며 투자수익률 역시 저금리 장기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각 사

ⓒ각 사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올 상반기(1~6월) 합산 원수보험료는 27조 6천184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 2천701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9천913억원 보다 12.1% 많은 1조 1천11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807억원으로 전년 보다 36.7% 성장했고 현대해상이 1천540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증가율(30.0%)을 나타냈다. 삼성화재가 5천327억원으로 전년 보다 11.0%, KB손보와 동부화재가 각각 6.3%, 1.7% 늘어난 1천66억원, 2천373억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투자이익은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메리츠화재의 투자이익률은 전년 보다 0.9%포인트 늘어난 4.9%로 5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작년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동부화재가 4.3%로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은 0.18%포인트 늘어난 3.92%였고 KB손보는 0.1%포인트 줄어든 3.9%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0.1%포인트 내린 3.8%로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신계약 실적도 각 사별로 달랐다. 보장성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KB손보가 전년 보다 각각 4.8%, 3.8%, 9.0% 증가한 801억원, 433억원, 424억원을 기록한 반면,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445억원, 324억원으로 작년 보다 8.8%, 1.5% 감소했다.

손해율의 경우, 삼성을 제외한 4개사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전년 보다 0.2%포인트 줄어든 84.2%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화재(84.4%), 동부화재(85.6%), 현대해상(86.6%), KB손보(86.9%) 순이었다.

ⓒ각 사

ⓒ각 사

전체 손해율 증가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기인했다. 자동차의 경우 삼성화재가 79.8%로 유일하게 70%대를 나타냈으며 이어 KB손보(84.9%), 동부화재(85.1%), 현대해상(86.9%)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보다 1.4%포인트 줄었음에도 90.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저축성 보험을 제외한 보장성 장기보험 손해율인 순위험손해율(KGAAP 기준)도 모든 보험사가 상승했다.

삼성화재가 작년 보다 1.9%포인트 오른 77.3%였으며 KB손보가 4.1%포인트 많은 85.9%를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3.1%포인트, 5.5%포인트 증가한 94.4%, 92.3%로 회사별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손해율과 사업비를 더한 합산비율은 5개사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삼성이 102.6%로 가장 적었고 동부가 103.0%, 현대 104.2%, KB 105.5%, 메리츠 105.9% 순이었다.

보험업계는 하반기 실손보험 자부담 증가, 표준이율 인하, 자동차보험료 이슈 등으로 손해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손보험 본인부담금 상향에 따른 인보험 절판효과, 표준이율 인하(보험료 인상), 최저보증이율 하락에 따른 부채부담금리 완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 논의 등으로 자동차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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