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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플래그십 세단 줄줄이 ‘굴욕’…닛산 ‘맥시마’ 앞날은?

  • 송고 2015.08.17 15:18 | 수정 2015.08.17 18:0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아발론·레전드 출시 후 월 판매량 목표치 미달

프리미엄 세단 시장 디젤 차량 인기 높아

ⓒ닛산

ⓒ닛산

일본차의 플래그십 세단이 줄줄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닛산의 ‘맥시마’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국이 출시된 토요타의 아발론과 올해 2월 출시된 혼다의 레전드는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결과 토요타의 아발론은 2014년 105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도 28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당초 한국토요타가 아발론을 도입했을 당시 내걸었던 ‘월 30대 판매’의 목표치에 한참 미달하는 셈이다.

아발론은 1994년 북미시장용으로 개발됐으며, 국내에서는 4세대가 판매되고 있다.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지만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1년 단종됐다 야심차게 돌아온 혼다의 레전드는 올해 2월 출시된 후 월 판매량이 20대를 밑돌고 있다. 지난 7월에는 7대가 판매되며 한 자릿수대로 주저앉았다. ‘기술의 혼다’라는 별명 답게 4륜 정밀 조향 기술인 ‘P-AWS’와 주얼 아이 LED 헤드램프, 크렐 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탑재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플래그십 세단은 판매 볼륨이 큰 모델은 아니다. 해당 브랜드의 기술력, 디자인 아이덴티티 등 브랜드 고유의 가치의 정점을 보여주는 ‘기함’이라는 상징성이 더 크다. 때문에 판매 목표 등에 있어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존재감이 사라질 정도여서는 안된다.

토요타 아발론(좌)·혼다 레전드.ⓒ각 사

토요타 아발론(좌)·혼다 레전드.ⓒ각 사

아발론과 레전드가 부진한 원인은 이들이 포함된 E세그먼트에서 잘 나가는 차량이 디젤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디젤 차량에 비해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을 가진 아발론과 레전드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부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닛산이 올해 가을 출시할 8세대 맥시마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닛산의 맥시마는 앞서 부진을 겪고 있는 아발론과 레전드처럼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있다. 그러나 8번에 걸친 풀 체인지를 거치는 동안 한국에 발을 들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신선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가솔린 엔진의 300마력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한층 고급스러워진 마감과 주행 성능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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