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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닥…추가인하 VS 1.5% 마지노선 '팽팽'

  • 송고 2015.09.07 11:36 | 수정 2015.09.08 11:42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추경 정책효과 점검·가계부채 확대우려 감안 '동결' 우세

9월 美금리인상 조짐에도 경기부양 위한 추가인하론 고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9월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출부진 등 내수경기 회복이 더디지만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편성에 따른 정책효과를 점검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확실성, 가계부채 확대 우려 등을 감안해 9월에는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경기지표 부진으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중반대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아 한은이 경기부양을 위해 10월경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두 차례(3, 6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11조 8천억원 규모의 추경편성 등 총 22조원 재정투입에 따른 정책효과를 점검하고 1천130조원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중국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오는 16~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동결론에 힘을 실고 있다.

윤여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와 추경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수출이 매우 부진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점, 주식 급락과 채권금리 등락,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많이 올라 외화자금 이탈 우려를 자극하면서 금리인하 부담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미국이 최근 지표혼조와 금융시장 불안에도 ‘정책 신뢰성’ 때문에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연말까지 1% 정도를 유지하며 금리를 빠르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가계부채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현 금리수준을 유지(동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부진을 금리인하로 해결할 수 있느냐, 또 미국이 금리조정을 할 텐데 엇박자로 가는 게 맞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책임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조정시 고용지표 등 대내적인 여건만을 보겠다고 했지만 과거에 비해 대외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대외여건이 안정될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며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윤여삼 선임연구원은 “한은과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각각 2.8%, 3.1%로 전망하고 있는데 우리가 예측하기에는 2% 중반도 어려워 보이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전체적인 거시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한은이 10월에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개각 등의 변수로 인해 11월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4년에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우리나라가 그해 하반기에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있는 만큼, 올해도 한은이 자체적인 경기요인에 주목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는 상황까지 가지 않는다면 현 금리수준인 1.5%를 마지노선으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며 추가 인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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