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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환자 고통 경감 연성 자궁경 2종 출시

  • 송고 2015.12.14 16:57 | 수정 2015.12.14 16:5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생리불순·자궁근종·자궁내막 용종·자궁내막암 치료 시 사용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V'.ⓒ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V'.ⓒ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이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킨 연성 자궁경을 선보인다.

올림푸스한국은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암 등 여러 산부인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초슬림 연성 자궁경 2종(모델명: HYF-XP, HYF-V)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은 자궁질환의 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데 집중해 제작됐다.

자궁은 두꺼운 근육으로 이뤄지고 경관이 매우 비좁아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 이로 인해 마취 또는 자궁경부의 확장이 필수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XP와 HYF-V는 스코프가 유연하고 직경이 각각 3.1mm, 3.8mm에 불과해 쉽고 부드럽게 비좁은 자궁경관을 통과할 수 있다. 환자는 질병으로 인해 자궁이 부풀어있을 때도 조직 손상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스코프는 각각 100도와 120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으며 상단과 하단 각각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져 자궁의 더 넓은 영역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1.2mm의 처치구 채널로 조직 검사 등 간단한 시술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 모델보다 화질과 밝기를 높여 더 큰 화면으로 미세한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화면이 왜곡되는 모아레 현상을 제거해 의료진의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직까지 많은 산부인과에서 경성 자궁경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여성 환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을 통해 마취 또는 경부 확장 과정을 생략하게 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고통 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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