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 하원 표결 진행 예정
미국 의회가 원유수출금지 조치 해제에 합의, 40년간 닫혔던 미국 원유 수출시장이 개방될 예정이다.
16일 미국 블룸버그(Bloomberg)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국산 원유수출금지 조치 해제 법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하원의 표 대결이 진행 될 예정이다. 양당은 이날 세출법안과 함께 자국 원유수출금지 해제 여부를 논의했다.
미국의 원유수출은 지난 1975년 이후 40년 만에 풀릴 수 있게 됐다. 미국은 1970년대 중동발 오일쇼크 이후 자국산 원유의 해외 수출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원유와 천연가스의 생산증가로 재고량이 급증하자, 수출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만 제한적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하루 50만 배럴로 제한돼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