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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프리우스 나와" 아이오닉, '연비왕' 면모 과시

  • 송고 2016.01.21 06:00 | 수정 2016.01.21 07:5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시내-고속구간 시승 결과, 연비 21.8km/ℓ

고속 중행 중 풍절음은 '옥의 티'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현대차의 첫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이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진정한 하이브리드 기능과 성능을 통해 자웅을 겨룬다. 도요타의 신형 4세대 프리우스는 오는 3월 국내에 공개되고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정식 출시 전부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를 경쟁차로 지목해 왔다.

지난 5일 사전계약 시작 이후 15일 동안 약 950대 계약을 달성 중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20일 직접 시승했다.

시승에 앞서 아이오닉 제품 설명에 나선 오경철 현대차 하이브리드성능개발팀 파트장은 "연비운전을 위해서는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에 두고 가속페달을 20∼30% 내외로 나눠 조작하는 게 좋다"며 "최대한 정속주행을 하면서 완만하게 감속하면 최고의 연비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는 메이필드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다녀오는 왕복 100㎞ 구간. 시승울 통한 점검 사항과 초점은 가장 큰 관심사인 '연비'에 맞췄다. 핸들링을 포함한 주행 능력, 그리고 가속 능력 보다는 연비를 효율화하는 부분에 무게를 뒀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전용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1.56KW 용량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결합, 안전한 주행능력과 함께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f·m의 성능을 낸다.

시동을 켜고 본격 주행에 돌입하자, 미끄럽게 뻗어 나간다. 도심 저속 구간에선 전기(EV) 모드(저속시 전기모터 구동)의 부드러운 주행감은 인상적이다. 직진 구간, 커브 등 주행 시 발생하는 노면 소음도 거의 느끼지 못 할 만큼, 주행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

고속화도로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자 하이브리드 고유의 정숙성이 자못 인상적이다. 변속 능력 또한 부드럽게 이어졌다. 저중심 설계를 통해 드러난 승차감도 합격점을 줄만 했다.

다만,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충격이 상당수 흡수됨을 느꼈지만 고속 주행인 시속 100㎞를 넘어서자 풍절음(차와 바람이 부딪쳐 나는 소리)이 들려와 아쉬움을 남겼다.

중앙 속도계를 중심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동력시스템간 에너지 순환을 보여주는 게이지가 좌우에 배치된 계기판은 상대적으로 보기 편했다.

주행 중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돼 편리함에 신경쓴 부분도 눈에 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장착시 ℓ당 20.2㎞, 15인치 휠 장착시 ℓ당 22.4㎞다. 이날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타고 파주까지 50∼80㎞대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기록한 연비는 ℓ당 21.8㎞.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했다.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급선회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고연비 실현 및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후드와 테일 게이트에 노벨리스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스틸 사용 대비 해당 부분의 무게를 약 40% 감량했다. 경량 소재의 사용으로 차체 무게가 줄면 차량의 밧데리 파워, 연료 사용이 줄게 된다.

아이오닉의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이다.

현대차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오닉 전용 SNS 채널을 개설, 아이오닉에 적용된 기술 내용을 업로드해 기대감을 높이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주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내부 이미지. ⓒEBN

아이오닉 내부 이미지.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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