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내수 판매 급감
SM6 대기 수요도 전반적인 내수 판매에 영향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가 총 1만5024대를 기록,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내수는 2101대로 작년 1월 대비 63.4% 급감했으며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1만1045대)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은 전체 판매 실적의 86%를 차지했다. 북미 수출용 로그(닛산)이 1만274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수 판매량은 전체 내수 시장 감소세의 영향을 받았다"며 "지난 해 실시됐던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혜택이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신차 SM6에 대한 큰 관심과 대기 수요도 일시적인 판매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2월 실적의 경우 설 명절 및 입학·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QM3와 SM3의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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