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손떨림 보정 3배 강화 콤팩트 액션캠 'AS50' 출시

송고 2016.02.01 20:48 | 수정 2016.02.01 20:48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단품 24만9000원·라이브 뷰 리모트 키트 41만9000원

소니코리아가 손떨림 보정 기능을 약 3배 강화한 액션캠을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6일 2016년형 콤팩트 액션캠 'HDR-AS50'(이하 AS50)을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은 AS50 단품(HDR-AS50)이 24만9000원, 라이브 뷰 리모트 키트(HDR-AS50R)는 41만9000원이다.

AS50은 총 119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초광각 자이스(ZEISS) 테사 렌즈를 탑재해 조도가 낮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감도의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넓은 화각으로 전경을 담아내는데 효과적이다.

기존 AS20 대비 약 3배 강화된 손떨림 보정 기능 스테디샷(SteadyShot)을 지원해 드론이나 헬리캠 등 항공 촬영에서도 흔들림이 적다. 비온즈 엑스(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와 최대 50Mbps의 비트레이트 전송 속도를 지원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소니 액션캠 유저와 스포츠 선수 등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AS50은 사진이나 영상 촬영 시 보기 쉽고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액정 화면 내 아이콘을 삽입, 버튼 조작법을 단순화했다.

또, 액션캠을 헬멧이나 자전거 핸들바, 셀카봉 등에 장착해 사용할 때 영상 녹화 중인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본체 앞면, 뒷면, 윗면에 상태 표시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와 함께 AS50은 영상 화면의 화각을 선택해 촬영할 수 있는 ‘앵글 설정’ 기능과 최대 3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줌 세팅’ 기능을 통해 영상 환경을 직접 구성할 수 있으며,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앱 이용 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액션캠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AS50은 영상을 별도의 편집 없이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SNS에 공유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비 메이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약 1분 동안(30초 영상 제작 기준) 영상이 촬영된 상황을 분석, 비슷한 색상 또는 장면을 삭제해 배경음악과 함께 하나의 영상으로 자동 생성해준다.

액션 모노포드나 자전거, 손목 등에 탈부착이 가능한 '라이브 뷰 리모트(RM-LVR3)'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 정지, 촬영모드 변경, 화질 설정, 파일 삭제 등 영상 촬영 기능을 조종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 액션캠을 무선 연결해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추가 배터리와 8GB 메모리카드를 예약 구매자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콤팩트 액션캠 AS50은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기존 액션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액션캠 입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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