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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한국 임원들, 동남아 법인 대표 잇달아 선임…그 배경은

  • 송고 2016.02.18 17:13 | 수정 2016.02.18 18:2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국 주요시장으로 인식…한국 인재들 역량 높이 평가

(왼쪽부터)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덕준 부사장,BMW 말레이시아 한상윤 대표이사.ⓒ각 사

(왼쪽부터)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덕준 부사장,BMW 말레이시아 한상윤 대표이사.ⓒ각 사


독일 대표 브랜드 1,2위를 다투는 벤츠·BMW가 잇따라 한국인 임원들을 동남아 법인 대표로 선임,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 초 BMW는 BMW코리아 세일즈 총괄 한상윤 전무(49세)를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벤츠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최덕준 부사장(51세)을 베트남 승용차 부문 신임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각 사의 이 같은 결정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 성장한 한국 인재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덕준 부사장은 1999년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홍콩)에 입사해 다임러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3년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 설립 준비에 참여해 국내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총괄해 온 바 있다.

이후 싱가포르 소재 다임러 동남아시아 법인(Daimler South-East Asia Pte. Ltd.)과 중국 베이징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Mercedes-Benz China Ltd.)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로 복귀,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지난 2년간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Mercedes-AMG의 시장 확대와 인증 중고차 비즈니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두 배 가까운 판매 성과를 이룩하는 등 전반적인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라면서 "자동차 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흥 시장중 하나인 베트남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BMW그룹도 BMW그룹코리아 한상윤 전무를 한국인 최초로 BMW 그룹 말레이시아 법인 사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한 전무는 지난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브 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등을 담당한 후 지난해까지 BMW 세일즈를 총괄하며 업무 능력을 키웠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배출한 한국계 임원들이 전 세계 법인장이 돼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한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BMW그룹으로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는 사실은 지난 1월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특별 방문했던 것에서도 증명됐다.

당시 크루거 회장은 방한 일정 내내 "전 세계 시장이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며 "한국에서 넘버원이면 세계 넘버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한국 시장의 경쟁력과 BMW 코리아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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