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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꺼내든 조준호 사장, 제품력에 승부수 띄운다

  • 송고 2016.03.24 14:20 | 수정 2016.03.24 14:2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조 사장 "G5, 직접 만져봐야 진정한 가치 알 수 있어"

'체험 마케팅' 방점…대규모 체험행사로 제품 띄우기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한 'LG G5와 프렌즈'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에서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이 'G5'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5’ 출시를 앞두고 체험존, 문화행사, 런칭파티 등 고객 참여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한다. ⓒLG전자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한 'LG G5와 프렌즈'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에서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이 'G5'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5’ 출시를 앞두고 체험존, 문화행사, 런칭파티 등 고객 참여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한다. ⓒLG전자

LG전자가 오는 31일 프리미엄 스마프폰 신제품 'G5'의 출시를 앞두고 제품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LG전자의 MC사업을 맡고 있는 조준호 사장은 'LG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체험'에 마케팅 방점을 찍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된 G5 체험존 'LG플레이그라운드' 오픈에 앞서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조준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G5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 바탕으로 체험행사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1500여개 매장에 G5와 주변기기인 '프렌즈'를 공개했다. 이어 가로수길, 여의도, 신촌 등 6개 주요 지역에는 제품 체험과 문화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컨셉의 체험공간 'LG 플레이그라운드'도 준비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LG전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LG G5와 프렌즈'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을 마련했다. ⓒEBN

LG전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LG G5와 프렌즈'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을 마련했다. ⓒEBN

조 사장은 G5 공개 이후부터 소비자 경험을 강조해왔다. G5는 세계 최초의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앞세워 경쟁모델과 차별화했고 이같은 변화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소비자들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따라서 이번 G5는 사전예약 판매도 진행하지 않는다.

조 사장은 "스마트폰 경험을 스크린 밖으로 확장하기 위한 G5의 시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고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21일 제품이 시중에 공개된 이후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체험하는 소비자들과 관련 문의가 많은 걸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체험을 통해 얻어진 제품에 대한 관심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전력을 쏟아부었다.

LG전자는 ‘G5’ 초기 구매자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 15일까지 조기 구매고객에게는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또 5월 31일까지 ‘B&O 패키지’를 파격적으로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B&O 패키지’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로 구성됐으며 각각 정가 18만9000원, 27만9000원인 두 제품을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플레이그라운드'에서 만난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5'.ⓒEBN

'LG플레이그라운드'에서 만난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5'.ⓒEBN


◇출격대기 G5, 과제는?

G5가 확실한 변화로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모델들이 한발 앞서 출시돼 선점 효과를 누리는 가운데 부담감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쟁 모델인 갤럭시S7이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SE도 G5보다 하루 앞선 오는 31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 출시된 V10과 전작 G4를 넘어서는 성적으로 MC사업부의 부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조준호 사장은 '의미있는 3등'을 목표로 삼아왔다. 조 사장은 "고객들에게 대안이 되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재미라는 측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드려고 한다. 의미있는 3등은 그런 의미다"라며 "그렇게 하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다 알려진 성능이나 기능을 통한 가성비 높은 보급형 모델은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독특한 재미와 제품가치를 만들어 차별화해 나가고 경쟁사 제품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는 G5 판매량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G5가 100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G3를 뛰어넘어 1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은 G3와 유사한 1000만대 정도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 G5가 개선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800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전작인 G4의 판매량 대비 2배 가량의 판매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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