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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상처받은 분들 찾아뵙고 사과할 것"

  • 송고 2016.03.25 11:56 | 수정 2016.03.28 14:3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운전기사 상습 폭행 물의…"모든 비판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정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저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한 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절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A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이 부회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차량 내 룸미러를 돌려놓게 하고 양쪽 사이드미러도 접은 채 운전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 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교체되는 등 재벌 3세의 갑질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부회장은 대림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명예 회장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아들로 지난 2011년 대림산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해욱 부회장 사과문 전문>
최근 저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과 잘못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과 대림산업 임직원 여러분들께 큰 고통과 부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절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서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일이 통해서 저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고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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