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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평균 배당률 8.1% '안정적'…임대주택리츠 급증

  • 송고 2016.05.18 16:25 | 수정 2016.05.19 10:04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리츠 총 자산 18조원 돌파…임대주택 리츠 26%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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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 '리츠'의 지난해 수익률이 8.1%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로 임대주택 리츠 자산 규모만 5조원에 육박해 전체 리츠 자산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18일 국토교통부는 리츠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18조원을 돌파했으며 평균 배당률은 8.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1개 리츠가 새롭게 인가를 받아 올 4월 현재 131개 리츠(총자산 18조6000억원)가 운용되고 있다.

특히 주택 및 물류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부분에 대한 투자가 크게 성장해 자산 규모가 2013년 6000억원에서 2015년 5조원(전체 리츠 중 26.2%)으로 급증했다.

리츠를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노력한 결과로, 공공임대주택은 2015년까지 2만9000호가 리츠로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기업형 임대주택도 2015년까지 1만4000호가 영업인가 완료됐다.

물류시설 수요 증가로 2014년까지는 5개에 불과했던 물류 리츠도 11개까지 증가했다. 2014년 최초로 등장한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제이알글로벌제2호(일본 물류센터)', '케이리얼티재팬제1호(일본 판매시설)' 등 추가로 등장했다.

성장이 아직 부진한 호텔분야는 호텔운영사를 리츠의 위탁운영 자회사로 설립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이 7월22일부터 시행될 경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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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을 보면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8.1%로, 리츠가 평균적으로 연간 6% 이상 수익을 주는 간접투자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테일(상가시설) 분야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코아강남CR(2400억원, 뉴코아아울렛), 코크렙NPS제2호(6000억원, 홈플러스 운용), 유엠씨펨코리테일(1400억원, 애경백화점) 등 대형 리테일에 투자한 리츠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기타(복합자산형) 분야의 높은 수익률은 코크렙광교(2500억원 규모)의 분양수익이 반영됐으며, 주택분야는 개발사업(약 60%) 특성상 아직 수익이 발생시점이 도래하지 않아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개인 상장 리츠도 2015년 평균 수익률은 7.1% 수준으로, 2014년도 3% 수준의 낮은 수익률에 비해 우량 실적을 냈다.

자산 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는 14개로 2013년 12개 대비 2개 증가했다. 자산 규모도 6조7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힘입어 대형리츠가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여전히 1물1사 형태(1개 리츠에 1개 부동산 투자)가 많아 자산 1조원 이상 리츠는 1개에 불과(케이알원)했다.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가 85개(전년 56개)로 가장 많고, 기업구조조정 리츠 32개(전년 31개), 자기관리 리츠 8개(전년 11개)가 운용 중으로 위탁관리 리츠의 설립이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

ⓒ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는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사모 편중과 1물1사 형태 리츠 운영 등은 앞으로 꾸준히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는 물류, 호텔, 상업시설 등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진입·운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리츠 및 종합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츠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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