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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상관없이 '일괄 지급'

  • 송고 2016.06.20 14:05 | 수정 2016.06.20 18:1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관련 행정소송도 취하

ING생명 본사. ⓒING생명

ING생명 본사. ⓒING생명

ING생명이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자살보험금을 일괄 지급한다.

ING생명은 지난 5월 12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 판결 뒤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자살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 건 관련, 금융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청구'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고객 우선, 고객 보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ING생명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574건이며, 보험금은 이자 포함 8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ING생명은 지난 17일까지 자살보험금 127건의 153억원을 고객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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