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5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3,970,000 1,422,000(1.72%)
ETH 3,262,000 54,000(1.68%)
XRP 718.4 6.4(0.9%)
BCH 437,950 5,350(1.24%)
EOS 642 7.2(1.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M6만 잘 나가나" 'SM7'도 판매↑·성장세…왜?

  • 송고 2016.07.04 14:48 | 수정 2016.07.04 14:4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법인·장애인 수요 지속…6월 LPe 모델 446대 팔려

준대형 '드라이브' 르노삼성, SM7 택시 모델·2017년형도 출시

'SM7 LPe' 이미지. ⓒ르노삼성

'SM7 LPe' 이미지.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작 SM6가 4개월 간 누적 3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SM7도 덩달아 판매가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6 출시 후 늘어난 매장 방문객들 중 국내 법인·장기 렌터카·장애인용이 주를 이루는 'SM7 LPe' 차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제 및 연료비 저감 등 준대형 LPG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도 판매고에 영향을 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6월 내수 판매(1만778대)는 SM6와 SM7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59.6% 증가했다.

SM7의 내수판매는 최근 5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다. 특히 SM7은 6월에만 694대가 시장에 팔려나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1% 늘었다. 전월 대비로도 15.3%가 증가했다. 446대가 팔린 LPe 모델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SM7 전체 판매 대수를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7 LPe의 꾸준한 인기가 주효했다"며 "SM6에 앞서 적용된 유러피언 감성의 패밀리룩과 함께 준대형 LPG 시장에서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 구매가 올해들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LPG가 2000cc 미만이어서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구매력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SM7 LPe 모델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는 2257대를 기록했다. 이는 1월부터 6월까지 SM7 전체 판매 대수(3480대)의 65%에 달하는 비중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8월 SM7의 LPG버전인 SM7 LPe를 출시한 바 있다. SM7 LPe는 도넛탱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모델이다. 부피가 작은 도넛형 연료탱크의 장착으로 LPG승용차의 약점인 트렁크 공간을 넓히면서 LPG차 시장에 안착했다.

SM7 LPe는 배기량을 2.0ℓ로 낮추고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해 주행 연비를 높였다. 배기량이 낮아지며 1~3급 장애인은 취득·등록세와 자동차세도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기본 판매 가격도 2550만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보다 낮게 책정해 경제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SM7 택시 모델과 2017년형도 함께 출시, 준대형 세단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매력 집중과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 5가지 트림으로 운영돼 온 SM7 가솔린 모델을 2017년형부터 V6, V6 35 2가지 모델로 단순화했다.

장애인용 2.0LPe 차량의 경우 △LED주간주행등 △하이패스시스템(ETCS) △전자식룸미러(ECM) △프레스티지펄 우드그레인데코 등 편의장치를 대거 기본 사양으로 장착, 준대형 LPG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경쟁차량 대비 최대 940만원의 세제 및 연료비 저감에 따른 경제적 혜택은 그대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세그먼트 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M6 등장으로 판매간섭이 우려됐던 SM7의 선전이 눈에 띤다"며 "앞으로 연료 가격경쟁력에 고급화까지 이룬 신형 LPG차량의 수요 변화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5 14:19

83,970,000

▲ 1,422,000 (1.72%)

빗썸

10.05 14:19

83,945,000

▲ 1,496,000 (1.81%)

코빗

10.05 14:19

83,911,000

▲ 1,398,000 (1.6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