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3
23.3℃
코스피 2,561.69 31.58(-1.22%)
코스닥 762.13 1.75(-0.23%)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BTC 81,340,000 10,000(0.01%)
ETH 3,177,000 107,000(-3.26%)
XRP 716.6 81.6(-10.22%)
BCH 421,350 4,600(-1.08%)
EOS 625.4 19.2(-2.9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부동산 규제 효과 보나…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송고 2016.07.10 06:00 | 수정 2016.07.10 14:4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개포1단지·잠실5단지 등 소폭 하락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구현대·미성 등 압구정 상승

강남 재건축 단지 전경 ⓒEBN

강남 재건축 단지 전경 ⓒEBN

정부의 불법거래 단속과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주춤한 모양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지난주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구(0.68%→0.53%), 서초구(0.63%→0.17%), 송파구(0.18%→0.11%)는 모두 한 주전과 비교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개포주공1단지, 잠실주공5단지 등은 거래가 주춤하며 매매가격이 금주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강남구(0.25%→0.66%) 재건축은 금주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다. 개포주공1단지는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7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의 강세 속 0.4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 상승 부담으로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0.33%) △영등포(0.28%) △양천(0.27%) △강동(0.26%) △성동(0.2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구현대1차·2차 , 미성1차·2차, 현대8차 등이 2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8~9월 압구정동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주민공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도자들이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다. 매수자 역시 사업추진 기대감으로 추격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한 주 새 급등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금주 75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최근 상승한 가격을 고점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가운데 숨고르기 분위기 속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0.04%) △동탄(0.03%) △평촌(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중동은 입주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들로 거래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은하주공1단지, 설악주공, 금강주공 등이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2%) △과천(0.13%) △구리(0.08%) △고양·안양(0.07%) △부천·파주(0.06%)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 하안동 주공10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114

ⓒ부동산114

전세가격은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는 0.09%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영등포(0.30%) △은평(0.26%) △노원·중구(0.22%) △성동(0.21%) △금천(0.18%) 순으로 상승했다. 영등포는 출시됐던 저가전세매물이 빠지면서 전셋값이 금주 상승했다.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신길동 남서울, 영등포동 영등포푸르지오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2%) △동탄(0.09%) △위례(0.06%) △산본(0.04%) △일산(0.0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중동은 중동 금강주공, 한라주공3단지 등이 500만~75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평촌은 전세수요가 줄면서 금주 전셋값이 0.20%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09%) △과천·구리(0.07%) △고양·부천·의왕·의정부(0.06%)순으로 상승했다. 안양은 호계동 안양동 주공뜨란채, 호계동 삼익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하남(-0.11%) ▼김포(-0.03%)는 전셋값이 금주 약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재건축 사업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고, 단기간 상승한 가격에 피로감이 높아진 수요자들은 추격매수에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매도자 역시 시세를 내리기 보다는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로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가 커 거래 분위기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1.69 31.58(-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3 07:26

81,340,000

▲ 10,000 (0.01%)

빗썸

10.03 07:26

81,427,000

▲ 157,000 (0.19%)

코빗

10.03 07:26

81,419,000

▲ 91,000 (0.1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