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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판빙빙, 호날두가 쓰는 스마트폰은?

  • 송고 2016.07.15 11:17 | 수정 2016.07.15 17: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저가 이미지 탈피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글로벌 스타 동원, 프리미엄 마케팅 적극 나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앞세워 저가 이미지 탈피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경쟁적으로 초특급 스타 모델을 고용하며 프리미엄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왼쪽 위부터)비보 모델 송중기, 메이투 모델 안젤라베이비, 레노버 모델 판빙빙, 누비아 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각사

(왼쪽 위부터)비보 모델 송중기, 메이투 모델 안젤라베이비, 레노버 모델 판빙빙, 누비아 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각사

15일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OLED 패널 탑재가 올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오포와 비보가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R9', 'Xplay5' 모델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올해 중국 시장점유율 2, 4위로 도약하자 화웨이, ZTE, 메이주와 같은 기존 강자들과 원플러스, 메이투 등 신흥 업체들까지 OLED 스마트폰 출시 대열에 합류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광고 모델로 송중기, 판빙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젤라 베이비 등 초특급 스타들을 섭외해 '팬심' 확보도 노리는 모습이다.

먼저 올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 4위에 올라선 비보는 '태양의 후예'로 중국에서 국민남편(国民老公)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중기를 드라마 종영 직후 모델로 발탁했다.

송중기가 홍보하는 비보의 'Xplay5', 'X7'등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OLED 스마트폰 중 하나다. 최근 진행된 X7 신제품 출시 행사는 송중기 참석 여부가 신제품 보다 더 큰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레노버는 최근 OLED 스마트폰인 'MOTO Z', 'MOTO Z Force'를 공개하고 중국 영화배우 판빙빙을 'MOTO' 브랜드의 모델로 기용했다.

이번 신제품으로 예전 모토로라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레노버는 중국에서 한결같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판빙빙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를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스포츠 스타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막을 내린 2016 유로컵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ZTE의 온라인 브랜드인 누비아의 'Nubia Z11 Max' 모델로 활동 중이다.

유로컵 시즌을 겨냥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6인치 OLED폰 Nubai Z11 Max, 일명 '호날두폰'은 순식간에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홍콩의 영화배우 겸 모델인 안젤라베이비도 '셀카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메이투(MEITU)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안젤라 베이비는 한국에서도 CF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화권 스타다.

메이투는 안젤라베이비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5인치 OLED폰인 'M6'의 특성을 결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이투의 브랜드 이미지와 중국 20~30대 여성들이 동경하는 모델의 결합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 중심이던 중국 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OLED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스타들을 앞세운 업체들의 마케팅 대결도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를 내세운 중국 업체들의 OLED 스마트폰 출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구매량이 지난해 기록한 5000만대에서 약 70% 증가한 85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업체들의 OLED 패널 탑재 비율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오포는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의 37%를 차지한 OLED 비중을 39%로 늘릴 계획이며, 비보는 25%에서 35%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 역시 기존 2% 수준에서 올해 8%까지 OLED 탑재 비중을 늘릴 방침이며 메이주, 레노버, ZTE 등도 OLED 스마트폰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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