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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 선도 기술중심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도약

  • 송고 2016.07.19 10:36 | 수정 2016.07.19 10:3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中 편광판 생산라인 지속 증설…水처리 글로벌 영업망 17개국 확장

리튬2차전지 분야 세계 1위 굳혀…EP·SAP·CNT 등 기능소재 강화

R&D 투자 9000억원 수준 확대… 과천센터·마곡사이언스파크 활용

LG화학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목표를 구체화한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세계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영역에서 시장 선도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R&D 강화, 기술기반 사업 확대,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제품 개발 및 제품구조 고도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위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s), SAP(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등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제품군을 확보한 가운데 고객 기반도 넓힌다.

EP 사업은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IT(정보통신)기기 및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EP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차량용 EP는 연평균 6%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SAP 사업도 확장한다. SAP은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LG화학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36만톤으로 확대했고, 시장공략을 통해 2018년까지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합성고무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친환경 타이어용 제품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2018년 4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NCC(나프타크래킹센터), ABS(고부가 합성수지) 등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업에서도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에 나선다. 더불어 CNT(탄소나노튜브), 이산화탄소(CO2)플라스틱 등 신소재 개발은 물론 유망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3D FPR 등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水)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1위의 편광판 사업에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중이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 8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는 수처리 사업은 자회사인 'LG나노H2O'를 통해 양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중동·유럽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영업망을 17개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점검하는 모습 [제공=LG화학]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점검하는 모습 [제공=LG화학]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전지 분야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IT·모바일 제품에 최적화 된 맞춤형 배터리 공급 ▲청소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非IT 시장 공략 ▲자동차 및 전력저장(ESS)분야 공격적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작고 힘세고 오래가는' 전지 개발을 위한 고출력·고밀도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웨어러블(Wearable)용 초소형 폴리머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에 나서는 한편, 무기소재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연간 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또한 늘어나는 인력에 맞춰 연구시설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했고, 과천 R&D센터도 본격 가동중이다. 내년부터 LG가 그룹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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