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하는 'LG V20'…스펙 살펴보니

송고 2016.08.10 06:00 | 수정 2016.08.10 06:10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안드로이드 7.0 누가 탑재, 후면카메라 2100만 화소

호환 어려워 모듈형으로 출시되지는 않을 듯

LG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 공개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품 관련 스펙이 일부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7일(한국시간)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동시 공개할 계획이다. V20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V10의 후속작이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일부 IT 전문매체 및 커뮤니티에는 제품 사양과 관련된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V20의 유일한 스펙은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구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그 외 스펙은 공식적으로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업계는 V20이 패블릿폰(대화면 스마트폰)인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5.7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전작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비디오·오디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V20이 전작과 동일한 5.7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 4GB 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LG전자가 V10에서 세계 최초 선보였던 '세컨드 스크린'과 '전면 듀얼 카메라' 역시 V20에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폰아레나는 V20 후면카메라가 2100만 화소를 장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1600만 화소인 V10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수치다.

다만 V20이 G5와 같은 모듈형으로 출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V20과 G5는 제품 크기가 달라 모듈 호환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업계는 V20이 모듈형이 아닌 일체형 스마트폰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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