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5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4,157,000 1,715,000(2.08%)
ETH 3,278,000 95,000(2.98%)
XRP 722 12.3(1.73%)
BCH 439,100 7,900(1.83%)
EOS 645.2 15.8(2.5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갤노트7 대박조짐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함박웃음

  • 송고 2016.08.10 12:10 | 수정 2016.08.10 13:5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 이틀만에 20만대 팔려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등 납품한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실적 개선 전망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작 갤럭시노트7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등을 납품한 부품업체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수량이 불과 이틀 만에 약 2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3월 11~12일 10만대가 예약 판매된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의 2배 수준이다.

홍채인식 기능과 개선된 카메라 및 S펜 기능, 방수 기능 등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7이 흥행을 예고하면서 여기에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등을 납품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기의 경우 3분기가 성수기로 분류되는데다 주요 고객사들의 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략 거래선인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갤럭시노트7을 출시함에 따라 여기에 카메라모듈, PCB 기판, 수동칩 부품, 무선충전모듈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성장은 유력해졌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이미 부품이 들어간 만큼 신제품 흥행에 따른 삼성전기 실적 반영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준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3.8%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와 중화권 메이저 거래선 매출 확대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IT 성수기 진입에 따라 고객사들의 MLCC 및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 성장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에 대한 기저효과와 듀얼카메라 매출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주목할 부분이다. 삼성전자 DP부문 실적은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으로 평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7에 전면 엣지 디자인의 5.7인치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해상도와 사이즈는 전작인 노트5와 동일한 스펙을 유지했으나 밝기,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로 1000cd/㎡(가로·세로 1미터의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정도의 밝기)를 넘는 밝기의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은 화면 시청을 산만하게 하고 눈에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인 화면반사율을 개선해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저인 4.6%를 달성했다”며 “또한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 등을 통해 야외에서도 훌륭한 가독성을 확보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분기 14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1분기만에 적자에서 벗어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7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서블, 고해상도 등 고부가 OLED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OLED 패널의 경우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외부 고객 판매를 확대하고 혁신 제품 개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5 06:20

84,157,000

▲ 1,715,000 (2.08%)

빗썸

10.05 06:20

84,212,000

▲ 1,798,000 (2.18%)

코빗

10.05 06:20

84,241,000

▲ 1,816,000 (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