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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분양 앞둔 신반포5차 분양가 아직 '쉿'

  • 송고 2016.08.12 16:01 | 수정 2016.08.12 16:1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3.3㎡당 평균 분양가 5000만원대 무리…4500만원선 가격 예상

조합측, 분양가 예민한 부분…12일 저녁 대의원총회서 논의될 듯

'아크로리버뷰' 공사현장.ⓒEBN

'아크로리버뷰' 공사현장.ⓒEBN

"'아크로리버뷰'가 3.3㎡당 5000만원대로 평균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는 일부 소문이 돌고 있어요. 하지만 그 정도 가격대는 무리라고 봅니다. 대략 4500만원선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림산업 '아크로리버뷰'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지역 최고가 기록을 갱신한 신반포자이와 같은 권역인데다, 한강변 입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높은 분양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강남 지역 최고가를 갱신한 GS건설 '신반포 자이'(3.3㎡당 429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크로리버뷰는 9월 일반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아직 분양가는 책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선 3.3㎡당 5000만원대로 평균 분양가가 책정될 수도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분양을 앞둔 '아크로리버뷰'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다. '아크로리버뷰' 분양가 관련 문의도 내달 분양을 앞두면서 부쩍 늘어났다.

아크로리버뷰는 당초 지난해 말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몇 차례 늦춰진 바 있다. 지난 6일 조합측은 관리처분계획총회를 열고 기존 일반분양분을 18세대에서 41세대로 변경했다.

아크로리버뷰의 분양가에 관심이 높지만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인근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가에 대해 전혀 예상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잠원동 J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 분양가가 딱 확정되지 않아 재건축분양일정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내달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관련 문의는 많으나 조합에서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 그런지 우리한테도 전혀 언급을 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초 '신반포 자이'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같다. 당시 분양공고가 나올 때쯤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하나 그래도 3.3㎡당 평균 4200만~4500만원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서초구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3.3㎡당 6000만원대에 거래 중인 점을 감안하면 4000만원 중·후반대 가격도 가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신반포5차 재건축 조합 측은 분양가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측은 "내달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은 상태다. 가격대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 할 것이 없다"며 "이날 저녁7시에 개최될 대의원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분양가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대의원총회에서 분양가 윤곽이 잡히더라도 외부로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개포주공3단지가 언론 등을 통해 분양가 정보 등을 노출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을 낳았고, 결국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증 승인 거부에 따라 분양가를 낮춰 잡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S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대의원총회가 끝나도 분양가는 분양 공고가 날 때까지 공개가 안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잠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잠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넓은 서비스면적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평당 5000만원까지 책정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크로리버뷰'의 3면 광폭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이 일반 아파트 7평보다 2배정도 넓게 빠져 실제 현관부터 실사용이 가능한 면적이다. 33평은 37.77평, 35평은 40.38평으로 여느 40평 이상 아파트 실내면적 수준으로 설계된다.

H부동산 관계자도 "3.3㎡당 4500만~5000만원 가격대가 높게 책정될 수 있는데, 그렇게 가격이 나와도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비싼 금액대는 아니라고 본다. 신반포5차의 실제 활용 면적이 높은 편이다"며 "요즘 135㎡(옛 41평형) 크기가 신반포 115㎡(옛 35평형)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아크로리버뷰는 3면 개방형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하지만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저층세대는 방음막 때문에 한강조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분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단 1세대 뿐이다.

H부동산 관계자는 "저층은 한강 조망권이 되지 않는다. 4층까지는 올림픽대로 펜스가 있어서다. 5층부터는 조금씩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조합원 입주권은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강변의 사실상 마지막 재건축 단지이고,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당장 매매를 하기보다는 입주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S부동산 관계자는 "한강변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매수 문의는 꾸준하나 조합원 매물은 없는 상태다"며 "얼마 전 로얄층 115㎡ 매물이 15억선에서 건축비 3억원대를 포함해 총 1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1㎡ 고층은 12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106㎡ 11층은 12억원으로 시세를 형성중이다. 최고 로얄층인 101㎡는 12억5000만원이고 106㎡은 12억80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아크로리버뷰'는 전용 59~84㎡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3~4층)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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