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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공개…국내 경쟁업체 영향과 수혜주는?

  • 송고 2016.09.08 16:44 | 수정 2016.09.08 18:1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증권가 "아이폰7, 혁신적이지 않아…성숙기 스마트폰 시장 국내업체에 위협 안돼, "

아이폰7 새 하드웨어 관련 수혜주…LG이노텍, 슈피겐코리아, 서울반도체 등 부상

애플의 아이폰7ⓒ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아이폰7ⓒ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새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개했지만 증권가는 별다른 혁신이 없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였다. 새 아이폰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에 끼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이폰7 시리즈에 듀얼카메라 등 새로운 하드웨어가 소폭 탑재되면서 LG이노텍, 슈피겐코리아 등 부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홈 버튼과 이어폰 잭이 없어졌으며 저장 용량은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색상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가지다.

아이폰7플러스에는 최대 2배까지 광학줌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가 달렸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되며 충전 후 5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는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인 듀얼카메라와 방수방진기능,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기존의 낮은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는 있으나 새로운 혁신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새 아이폰 출시가 국내 스마트폰 업체에도 위협이 되지 못 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7 공개·출시가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스마트폰 업체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아이폰7의 하드웨어 변화가 크지 않으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7이 예상된 수준에서 출시되면서, 배터리 발화 이슈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던 삼성전자는 4분기 향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LG전자 역시 신제품 'V20'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약진이 가능할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이폰7 시리즈에 듀얼카메라와 무선 이어폰이 새로 탑재됨에 따라 관련 부품주는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과 슈피겐코리아 등이 수혜 종목"이라며 "LG이노텍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고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7의 외관상 변화(듀얼카메라, 이어폰잭 등)로 스마트폰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기존 모델보다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수혜주로 LG이노텍 외에도 BLU용 LED의 핵심 공급업체로 선정된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MLCC와 삼성SDI의 폴리머전지 등도 수혜주로 꼽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해당 부품 출하는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방수 등 신기능 구현에 있어 병목 공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풍선 효과로 인해 4분기 부품 출하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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