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임금협약 체결
임금 동결, 경영성과 따라 성과급 지급
㈜한라가 28년간 무분규 임금타결을 이어갔다.
㈜한라는 최근 2016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노사가 2016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회사는 2016년 경영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박철홍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6월 유상증자시 보여준 임직원들의 애사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다만 현재의 녹록치 않는 대내외 환경들로 인해 임금 동결하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반드시 사업목표를 달성해 그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 6월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신뢰 회복의 취지로 '임직원에 대한 제3자 배정방식'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영업, 수주 등 경영활동 전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2분기 흑자를 이어가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금년도 사업목표 영업이익 62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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