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미국 10개 도시에 갤러리 조성…마케팅 돌입

송고 2016.10.06 09:53 | 수정 2016.10.06 09:53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에 ‘LG 시그니처 갤러리’ 오픈

부유층 많은 10개 도시 중심으로 전용 체험공간 조성

LG전자가 미국시장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대대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 시장에 론칭한 LG 시그니처를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을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미국시장에도 출시했다.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LG 시그니처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센터에서 LG 시그니처 미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준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 디자이너 필립 림, 미슐랭 스타 요리사 도미니크 크렌, 탭댄서 사비온 글로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록펠러센터에 LG 시그니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개관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4개의 벽으로 구성된 200㎡ 규모의 이색 체험공간이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LED 패널로 구성된 4개의 벽에 8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반대편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줘 관람객들은 갤러리가 마치 투명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갤러리 내부에서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유통 채널 중심이던 기존 출시 전략과 달리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짜는 뉴욕에서 처음 연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 덴버, 워싱턴, 탬파 등 부유층이 많은 10개 도시의 고급 쇼핑몰에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활용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이너 필립 림, 요리사 도미니크 크렌, 탭댄서 사비온 글로버, 예술가 카이오 폰세카 등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LG 시그니처 제품은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모두 6종이다.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국가 가운데 제품군이 가장 많다.

조준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브랜드, 품질,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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