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2.65%(1만500원) 올라 4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고가는 40만7500원이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1% 증가한 2조547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13조2235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81.3% 늘어난 1조796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웃도는 수치로 4분기가 통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 1분기에도 깜짝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수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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