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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빅3, 신사업 확대해 성장폭 늘렸다

  • 송고 2017.04.11 15:33 | 수정 2017.04.11 15:33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 불황 뚫고 지난해 호실적 달성

융합보안 제품 앞세워 시장 공략 박차

ⓒKT텔레캅

ⓒKT텔레캅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여겨졌던 물리보안 산업이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비출동보안 사업도 성장을 지속해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1일 각 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물리보안 3사인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이 지난해 모두 호실적을 달성했다.

에스원은 역대 최대 실적을 일궜다. 매출 1조8300억 영업이익 205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7%, 19.2% 성장했다. 매출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에스원의 사업은 크게 보안시스템 서비스, 건물관리 서비스,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영역으로 구분된다. 보안시스템 서비스가 '세콤'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산업 영역이라면 건물관리 서비스는 지난 2014년 새롭게 진출한 분야다.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로부터 건물관리 사업을 양수해 시작된 사업이 전체 매출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며 궤도에 올랐다.

에스원은 건물관리 서비스 사업으로만 지난해 4441억원을 거둬들였다. 직전년도와 비교해 5.1%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5년에는 건물관리 사업의 신규 브랜드 ‘블루에셋’을 발표하는 등 세콤과 함께 양대축을 구성하는 캐시카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보안시스템 서비스의 경우 1조4874억의 매출을 올려 1.5% 성장했다. 자회사 ‘에스원CRM’이 담당하는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사업 영역도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전 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원은 IoT 기술과 결합된 융합보안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함에 따라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입장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의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한 것이 보안시스템 서비스 사업의 매출 상승 효과로 나타났다"며 "시스템보안 설치 시 건물관리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안하는 등 두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ADT캡스의 모바일 고객센터 앱 이미지.ⓒADT캡스

ADT캡스의 모바일 고객센터 앱 이미지.ⓒADT캡스

ADT캡스는 물리보안에 집중하는 '한우물' 전략을 통해 성과를 봤다. 지난해 매출 6933억, 영업익 1358억을 달성해 각각 4.0%, 10.8% 성장했다. 그룹사인 ADT시큐리티 역시 매출 149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ADT캡스는 올해 △주거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가정용 서비스 출시 △사업자 고객대상 케어서비스 확대 △영상보안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성장폭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정용 보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및 IoT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특히 분석기술, 해상도, 저장장치 변화 등을 통해 영상보안시스템을 고도화한다.

KT텔레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2015년 약 67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의 경우 3139억을 기록해 4.4% 늘었다.

KT텔레캅 측은 지난 2015년 고객 유치를 위해 투자비용을 대폭 늘린 것이 영업적자를 야기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수익성 향상에 집중한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KT텔레캅

ⓒKT텔레캅

올해는 첨단 IT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얼굴인식 기반 ‘학원전용 안심서비스', 사업장과 집을 한 번에 보는 ‘OCT 플러스’ 선박전용 영상보안서비스 ‘씨 블랙박스’ 등을 연달아 내놨다. 모두 다양한 기술력이 융합된 제품들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지난해 비출동보안 사업과 기존 출동보안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됐다"며 "특히 SI, 통합보안 등 대형법인에서의 매출 증가와 구조적 비용혁신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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